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국감 쟁점
2026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내주식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유예 조치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 과정에서 29%대까지 높아진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과, 7월 급락장 속에서 나타난 기금 규모 변동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졌습니다.
여당과 야당의 입장 차이
국민의힘은 올해 1월 기금운용위원회의 리밸런싱 유예 결정과 5월 목표비중 상향 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 등 타 연기금은 규정에 따라 주식 비중을 제때 조정했으나, 국민연금은 조정을 미루며 투자 손실을 키웠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이러한 결정 뒤에 정치적 고려나 증시 부양 목적이 개입되었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리밸런싱 유예 이후 국민연금이 새로운 국내주식을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만약 기존 규정대로 리밸런싱을 진행했다면 대규모 매도로 인해 코스피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 현황과 향후 과제
올해 국민연금기금 자산은 1월 1540조원에서 6월 1866조원까지 증가했다가 7월 말 1684조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중 7월 감소분의 주요 원인은 국내 증시 급락에 따른 평가액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회의록 공개 규정과 만장일치 의결 과정을 언급하며 정부 개입 의혹에 선을 그었으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투명한 소통과 설명의 필요성은 계속해서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