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BRT 사업 정책자문단 가동, 전면 폐지 논란 풀릴까

카드뉴스

카드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면 폐지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 BRT 정책자문단’을 가동했습니다. 최근 개통된 구간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향후 대중교통 체계의 방향성을 다시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카드뉴스

제주 BRT 사업 현황과 추진 구간

제주도는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월산마을까지 10.6km 구간에 총 318억 원을 투입하는 제주형 BRT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 운영 중인 1단계 구간: 동광로~서광로~도령로~노형로, 아라초~달무교차로
  • 최근 확정 고시된 2단계 구간: 국립제주박물관~삼양검문소 교차로~신광사거리
  • 서광로 구간: 전임 오영훈 도정이 총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서광로 신제주입구교차로~광양사거리 3.1km 구간에 섬식정류장 6개소를 설치하고 교차로 7개소를 개선해 2025년 5월 9일 개통

섬식정류장 도입 후 불거진 논란과 후속 공사 중단

서광로 구간 개통 이후 순조롭지 않은 정류장 진출입 동선 문제와 교통사고 위험, 승하차 혼잡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후속 사업인 동광로 2.1km 공사가 잠정 중단되었으며, 현재는 기존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 운영 방식까지 전면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 BRT 정책자문단의 역할과 한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제주 BRT 정책자문단’**이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 구성원: 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자치위원장, 대학 총학생회장 등 13명
  • 주요 활동: 이해관계자와 도민 의견 수렴, 기존 BRT 시설 운영 실태와 현황 분석, 향후 BRT 시설 운영방안 검토, 정책권고안 도출
  • 추가 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조사 진행
  • 목표 시기: 오는 11월까지 개선 방안에 대한 권고안 발표 예정

다만, 공론화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자문단이 실효성 있는 권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현행 승용차 중심의 도심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임시기구인 자문단이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는 BRT 사업이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운영 실태와 교통데이터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인 정책 권고안이 마련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드뉴스

출처: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