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차량 습격 미제 사건, 과학수사로 범인 잡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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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와 과학 기술이 실제 사건 해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분석하는 블로그입니다.

최근 경기 이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심야 차량 습격 ‘미제 사건’이 경찰의 첨단 과학수사와 디지털 추적 기법을 통해 해결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던 이천 차량 습격 사건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40분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과 동승자가 탄 승용차를 향해 외국인 일당이 쫓아와 가로막고 차량 전면부를 발로 차며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초기, 피해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용의 차량의 번호판은 육안으로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으로도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판독이 어려웠습니다. 이로 인해 용의자 특정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달 중순 한때 관리 미제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과학수사의 힘: 번호판 복원과 디지털 트래킹

반전은 지난달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의 정밀 분석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건 해결의 핵심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학수사대 정밀 분석: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가 블랙박스 영상 속 번호판을 정밀 분석하여 판독 불능이던 번호판의 숫자를 일부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후보 차량 압축 및 탐문: 복원된 일부 번호와 차종을 조합하여 후보 차량을 압축한 뒤, 다방면의 탐문 수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용의 차량 번호를 특정했습니다.
  • 소셜미디어(SNS) 추적: 외국인들이 국내 체류 중 차량을 거래할 때 주로 이용하는 SNS 계정을 추적하여, 해당 차량의 판매 게시글과 연락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CCTV 및 동선 추적: 전화번호 실사용자의 생활 반경 주변 CCTV를 분석해 카자흐스탄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 A(21)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사흘간 동선을 추적한 끝에 안성시 인근의 다세대주택에서 검거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향후 경찰 수사 방향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다른 외국인에게 차를 팔려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피해 차량을 거래 상대방의 차로 오인해 쫓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공범 B(25) 씨는 별건의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체류) 혐의로 적발되어 이달 초 이미 강제 추방된 상태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과 이천경찰서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미 출국한 공범 B씨에 대해서는 적색수배 등 국제사법공조 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첨단 과학수사 기법과 디지털 데이터 추적이 미제 사건 해결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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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