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토큰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참여 은행의 기존 모바일뱅킹 앱에서 전자지갑을 만들면 발급받을 수 있다. 2026년 7월 기준 참여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은행에 경남은행·iM뱅크가 더해진 9곳이고,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실증에 따라 전자지갑은 최대 50만개까지 발급된다. 내 예금을 1:1로 토큰으로 바꿔 쓰는 구조라, 코인처럼 가격이 오르내리지 않는다.
예금토큰이 정확히 뭔가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서 쓸 수 있게 토큰 형태로 바꾼 디지털 화폐다. 한국은행이 기관용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시중은행이 그걸 바탕으로 고객용 예금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1토큰 = 1원으로 고정되고 은행 예금이 뒷받침하므로 가상자산과는 성격이 다르다.
발급은 어떻게 받나
절차는 은행 앱 안에서 끝난다.
- 참여 은행(9곳 중 내 주거래 은행) 모바일뱅킹 앱 접속
- 예금토큰(디지털화폐) 메뉴에서 전자지갑 개설 — 2단계부터 가입 절차가 간소화됐고 생체인증도 지원된다
- 내 입출금 계좌에서 원하는 금액을 토큰으로 전환(자동 입출금 기능 지원)
- 다 쓴 토큰은 다시 예금으로 전환
2단계 실증에서는 개인 간 송금(P2P) 기능이 새로 열렸다. 송금 한도는 개인 기준 1회 100만원, 1일 500만원이다.
어디서 쓸 수 있나
실증 사업이라 사용처는 지정 가맹점 중심이다. 편의점·마트 등 시범 가맹점 결제와 함께, 2단계부터는 정부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 전기차 충전 보조금을 예금토큰으로 지급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예금토큰 지급 글에 정리해뒀다.
KB국민은행은 PG사 KG이니시스와 손잡고 기존 카드 결제 인프라로 예금토큰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가맹점이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목표라, 성사되면 사용처가 크게 늘어난다.
일반 계좌이체와 뭐가 다른가
| 구분 | 일반 계좌이체 | 예금토큰 |
|---|---|---|
| 기반 | 은행 전산망 | 블록체인(분산원장) |
| 정산 | 은행 간 정산 절차 필요 | 즉시 최종 결제 |
| 보조금 지급 | 계좌 입금 후 용도 확인 어려움 | 용도·조건을 붙여 지급 가능 |
| 이용 시간 | 점검시간 제약 | 실증 범위 내 상시 |
정부가 국고금 지급에 주목하는 이유가 표의 세 번째 줄이다. 보조금이 정해진 용도로만 쓰이게 설계할 수 있어서다. 송금 실거래가 어떻게 열렸는지는 은행 앱 예금토큰 송금 실거래 글도 참고하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자가 붙나?
전자지갑에 들어 있는 예금토큰 자체는 결제용이라, 이자를 기대하기보다 쓸 만큼만 전환해두는 게 합리적이다. 자동 입출금 기능을 쓰면 잔액 관리가 편하다.
Q. 은행이 망하면 어떻게 되나?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 기반이므로 예금자보호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실증 단계라 세부 보호 방식은 한국은행·금융위 발표를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Q. 아무나 만들 수 있나?
참여 은행 고객이면 신청할 수 있지만, 실증 지갑 수가 최대 50만개로 제한돼 있어 은행별 모집 상황에 따라 마감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