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했다. 고유가 부담 완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총 4,910억 원 규모로 짜여진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이라는 두 방향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는 게 특징이다.
추경 규모와 기본 방향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총 4,910억 원 규모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의 초점을 크게 네 가지로 잡았다. 민생 안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복지, 그리고 ‘일상공간 전환’이다. 단순히 예산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미래 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의도가 뚜렷하다.
민생 안정,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나
민생 안정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정착 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청년 일자리 확대와 정착 지원까지 함께 포함돼, 단순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에 청년이 자리 잡도록 돕는 구조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산업, AI·로봇·바이오까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폭넓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 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의 AI 전환, 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까지 포함된다. 대구의 기존 주력 산업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까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은, 이번 추경이 단기 경기 부양책에 그치지 않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라는 걸 보여준다.
| 분야 | 주요 내용 |
|---|---|
| 추경 총 규모 | 4,910억 원 |
| 민생 안정 |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경영 안정, 청년 일자리,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
| 미래 성장동력 | AI 혁신 생태계, 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육성, 전통산업 AI 전환, 투자유치·인재양성 |
| 안전·복지 |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공공·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노후 인프라 정비 |
| 저출생·고령화 대응 | 생애주기별 돌봄 확대 |
| 처리 일정 | 8월 말까지 시의회 제출 목표 |
안전·복지, 저출생·고령화까지 챙긴다
이번 추경에는 재난 대응체계를 미리 갖추는 선제적 투자와 공공·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노후 인프라 정비도 포함됐다.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생애주기별 돌봄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경기 부양이나 산업 육성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초 인프라까지 함께 편성한 셈이다.
언제 확정되나
이번 추경예산안은 7월 중순부터 편성 작업을 시작해, 8월 말까지 대구시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시의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단계이므로, 실제 항목별 최종 예산액은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추경으로 소상공인이 바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아직 아니다. 8월 말 시의회 제출을 목표로 편성 작업이 진행 중인 단계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실제 집행이 가능하다.
청년 일자리 지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가?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정착 지원’이라는 방향성만 확인되며, 구체적인 지원 금액이나 방식은 추후 세부 계획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AI 전환 지원은 어떤 기업이 받을 수 있나?
전통 주력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향만 공개돼 있고, 구체적인 대상 기업 선정 기준은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추경은 왜 ‘민선 9기 첫 추경’이라는 표현이 붙나?
현재 대구시정을 이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하는 추가경정예산이기 때문이다. 새 시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예산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