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모니터 세팅해보려고 케이블 두 개 꽂았는데 한 대만 잡히는 경험, 해보신 분 계실 겁니다. 포트는 분명 남아 있는데 두 번째 화면이 안 켜지죠. 케이블 탓인가 싶어 이것저것 바꿔봐도 그대로고요.
맥북의 외장 모니터 대수는 포트 개수가 아니라 안에 들어간 칩이 정합니다.

모델별로 몇 대까지 되나
엔가젯이 정리한 애플 현행 라인업 기준입니다.
| 모델 | 외장 모니터 |
|---|---|
| MacBook Neo | 1대 |
| MacBook Air (M5) | 2대 |
| MacBook Pro (M5) | 2대 |
| MacBook Pro (M5 Pro) | 3대 |
| MacBook Pro (M5 Max) | 4대 |
같은 맥북 프로라도 M5 / M5 Pro / M5 Max에 따라 2대·3대·4대로 갈립니다. 보급형인 MacBook Neo는 외장 한 대가 한계라, 듀얼 모니터를 생각하고 샀다면 여기서 막힙니다.

덮개를 닫아도 대수는 안 늘어난다
흔한 오해 하나. 클램셸 모드(맥북 덮개를 닫고 외장 화면만 쓰는 방식)로 쓰면 내장 화면 몫이 빠지니 한 대 더 붙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위 숫자는 내장 화면을 켜든 끄든 동일합니다.
해상도와 주사율까지 보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대수만 맞다고 끝이 아닙니다. 같은 2대라도 어떤 화질로 굴리느냐에 따라 조합이 갈립니다. M5 MacBook Air 기준으로 보면,
- 한 대만 쓸 때: 8K 60Hz, 5K 120Hz, 4K 240Hz 중 하나
- 두 대 쓸 때: 6K 60Hz 두 대 또는 4K 144Hz 두 대
M5 Max는 8K 60Hz 두 대, 6K 60Hz 네 대, 4K 144Hz 네 대까지 조합이 열립니다. 고주사율 4K 두 장을 붙일 생각이라면 대수보다 이 조합표를 먼저 봐야 합니다.
편집자 시각에서는
이 표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최대치라, 실제로는 케이블·어댑터·독의 규격에서 먼저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특히 저가 USB-C 허브를 거치면 대수는 맞는데 주사율이 30Hz로 떨어지는 식이죠. 모니터를 늘릴 때 지갑이 열리는 곳은 보통 모니터가 아니라 독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확인하는 순서
1️⃣ 내 맥북의 칩부터 확인 — 애플 메뉴에서 이 Mac에 관하여
2️⃣ 붙이려는 모니터의 해상도·주사율 확인
3️⃣ 그 조합이 위 목록에 있는지 대조
4️⃣ 독이나 어댑터를 거친다면 그 규격까지 확인
여기까지 맞으면 대부분 잡힙니다. 안 잡히면 케이블보다 칩을 의심하는 게 빠릅니다.

출처: Engadget, Can a MacBook run multiple external monitors? It depends (https://www.engadget.com/2234172/can-macbook-run-multiple-external-moni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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