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구글 AI 연구에 참여한 작가들이 지금 비판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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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 구글이 SF 작가들에게 연락을 돌렸습니다. 실험적인 글쓰기 도구를 써보고 피드백을 달라는 요청이었죠. 4년이 지난 지금, 그때 참여한 작가들이 문학계에서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부끄러운 13인"이라는 이름까지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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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나

구글 딥마인드는 당시 LaMDA라는 자연어 생성 모델을 내부 테스트하고 있었습니다. 이 모델이 나중에 제미나이의 기반이 됩니다.

딥마인드는 AI가 전문 작가에게 브레인스토밍 상대나 연구 보조, 집필 협업자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내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름은 워드크래프트 작가 워크숍(Wordcraft Writers Workshop).

  • 참여 작가: 13명
  • 조건: 엄격한 비밀유지계약(NDA)
  • 진행 조직: 마젠타 — 딥마인드 산하 예술 특화 연구 프로젝트. 에이블톤 라이브용 음악 플러그인 등을 만들며 인문 영역에 가까웠던 팀입니다

참여자 중에는 켄 리우, 로빈 슬론 같은 사변소설(speculative fiction) 분야의 이름난 작가들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왜 지금 문제가 되나

2022년에는 지금 같은 생성형 AI 논쟁이 없었습니다. 실험적 도구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일이 AI 학습 데이터 문제나 창작자 권리 논쟁과 직결되지 않던 시기입니다.

4년 사이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AI 학습에 저작물이 무단으로 쓰였다는 소송이 이어졌고, 작가들이 집단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 흐름에서 **"초기에 협력한 사람들"**이 소급해서 비판받는 구도가 만들어진 겁니다.

편집자 시각에서는

이 사안은 옳고 그름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022년의 판단을 2026년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논쟁적이니까요.

다만 실무적으로 남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기술 기업의 초기 실험에 참여할 때, 그 결과물이 무엇이 될지는 참여자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NDA에 묶여 있으면 나중에 해명할 여지도 좁아집니다.

AI 도구가 확산되는 지금, 내 창작물이나 데이터가 어떤 조건으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습관은 작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블로그 글도,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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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lashGear, Authors face backlash for participation in 2022 Google AI study (https://www.slash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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